청년층 당뇨병 환자 급증, 달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 주범

최근 당뇨병이 노년층뿐만 아니라 청년층에서도 급증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0대 당뇨병 환자는 4만 2657명으로 4년 전 대비 47%나 증가했으며, 30대 환자 수는 1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젊은 층의 당뇨병 증가에는 운동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탕후루, 마라탕, 떡볶이 등 달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의 인기가 젊은 당뇨 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젊은 층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자주 받지 않아 초기 당뇨병 발견이 어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더욱이 젊은 나이에 당뇨병 진단을 받을 경우, 질환을 앓는 기간이 길어져 합병증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당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채소, 콩류, 과일, 유제품 등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이 많은 식품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달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콤부차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유익균이 생성되어 면역력 증진, 배변활동 촉진, 소화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줍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가 콤부차를 마시면 공복혈당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조지타운대와 네브래스카 링컨대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 콤부차 섭취가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당뇨병은 더 이상 노년층만의 질병이 아닙니다.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이 당뇨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콤부차와 같은 건강 음료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