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예방,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름철 식중독 예방, 어떻게 해야 할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식중독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 식중독 신고 건수는 평균 2,5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관계 질환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재료를 구매할 때에는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육류, 어패류, 계란 등은 가급적 구매 당일 조리하고, 조리 전까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식재료를 다룰 때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도마와 칼 등 조리 도구는 사용 전후로 세척, 살균해야 합니다. 식재료는 충분히 세척하고, 익혀 먹어야 할 것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조리해야 합니다.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리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되, 섭취 전에 재가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도 필수적입니다.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조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손 씻기를 생활화합니다. 둘째, 익혀 먹을 수 있는 식품은 충분히 가열해 먹습니다. 셋째, 조리한 음식은 신속히 먹고, 섭취 후 바로 냉장 보관합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더운 날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식품 취급과 개인 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며, “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등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식재료 선택부터 조리, 보관까지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식중독 예방, 어렵지 않습니다. 위생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실만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