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치료방법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반응의 이상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손발 통증이나 붓기 등의 증상을 초래하는 질병입니다.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치료가 크게 진보하고 있어 조기에 적절한 약물요법을 시작하면 완화를 목표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면역반응(체외에서 침입한 바이러스 등을 공격, 배제하고 몸을 보호하는 작용)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몸을 공격해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주로 관절의 붓기나 통증 등의 증상이 있으며 진행되면 관절이 변형되어 움직이기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이나 치주질환이 발병에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내 환자는 100만명 남짓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염증에 의한 붓기나 통증으로 시작하여 진행되면 관절이 변형됩니다. 관절 염증에 의해 초기에는 손발 관절의 붓기와 통증, 아침의 뻣뻣함과 같은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면역반응의 이상으로 관절에 있는 활막말똥*이라는 조직이 염증을 일으켜 증식함으로써 발생합니다.

게다가 활막 염증이 진행되면 관절 속 뼈와 연골이 파괴되고 관절이 변형됩니다. 팔꿈치 관절이나 슬관절 무릎 간증이 변형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면 세수를 하거나 걷는 것이 어려워져 버립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면 인공관절 치환술(변형 파괴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 등의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염증이 진행되기 전에 질병을 발견하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활막 : 관절 조직의 일부로 연골을 감싸고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을 분비합니다.

관절 이외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관절 이외의 장소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특히 간질성 폐질환(폐포 주위의 간질에 염증이 생기는 병) 등 폐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분들은 많이 계십니다.

또 악성 류머티즘 관절염(혈관염 등 관절 이외의 증상을 동반한 중증 류마티즘 관절염)에서는 피부 궤양이나 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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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적절한 약물 요법으로 완화를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오래전까지만 해도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조기에 적절한 약물요법을 시작하면 완화(증상이 안정되어 완치에 가까운 상태)를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메토트랙사트에 의한 치료

 

치료의 첫 번째 선택이 되는 것은 메토트렉사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항류마티스 약입니다.

골파괴 진행 억제 효과, 생명 예후 개선(질병에 의해 수명이 짧아지는 것을 방지) 효과가 나타나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쉬운 내복약입니다. 효과를 보면서 서서히 증량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메토트렉사이트를 사용하면 소화기 증상(구역질 등), 간 장애, 골수 억제(혈구 감소), 빈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이나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분, 감염증을 일으키기 쉬운 분 등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또한 임산부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메토트랙사트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는 다른 항류마티스 약을 사용합니다.




항류마티스 약물에 의한 치료

 

메토트랙사트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는 다른 항류마티스 약물을 사용합니다. 효과와 부작용은 각각 다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합니다.

다른 항류마티스 약물을 사용할 경우에도 소화기 증상, 간 장애, 골수 억제, 빈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론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완화를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요법을 통해 증상의 안정화를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관절 통증이나 붓기, 아침에 뻣뻣한 증상이 있으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와 상담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