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체여과율(eGFR)은 우리의 신장이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는 우리 몸의 청소 시스템으로 작용하는 신장의 필터링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신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데 몸속의 불필요한 물질과 폐기물을 제거하고, 수분과 미네랄의 균형을 조절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구체여과율은 우리 몸의 혈액 속에 있는 크레아티닌이라는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여 계산됩니다. 크레아티닌은 우리 몸의 근육에서 생성되어 혈액에 녹아 있는데 신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면 이 크레아티닌을 필터링하여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만약에 혈액 속의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다면, 신장의 필터링 기능이 감소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본인의 사구체여과율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략적인 수치를 알고 싶다면 여러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계산기를 이용하여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온라인 계산기는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야하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합니다.
하단에 사구체여과율을 계산할 수 있는 사이트를 첨부하였습니다. 본인의 사구체여과율을 통해 신장 기능을 평가해보시고, 정상 수치를 벗어난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방하여 신장 기능과 관련된 정밀 검사를 시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구체여과율 검사 방법에 대해서
사구체여과율(eGFR)은 신장의 여과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혈액에 존재하는 크레아티닌(Creatinine)의 농도를 측정한 후, 특정 공식에 대입해 결과를 도출합니다.
신장에는 ‘사구체’라는 작은 필터들이 존재합니다. 이 사구체들은 혈액의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단백질과 혈구 같은 주요 성분들이 손실되지 않도록 방지합니다.
정상적인 신장은 하루에 약 200리터의 혈액을 여과합니다. eGFR은 이 사구체가 분당 몇 리터의 혈액을 걸러내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면, eGFR이 감소하게 되어 혈액에 노폐물이 축적됩니다. 이로 인해 BUN 크레아티닌과 같은 신장 관련 혈액 검사 수치가 상승합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어 혈액에 녹아 있으며, 신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이를 필터링하여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eGFR 계산에 크레아티닌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 물질이 신장에서 여과되며, 일일 변동이 없는 안정적인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더 적은 양의 크레아티닌이 제거되어, 자연스럽게 혈액 내 크레아티닌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정상 범위 결과 검사방법
eGFR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신장 손상이나 기능 저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eGFR은 일반적으로 mL/min/1.73m² 단위로 표시되며, 60 mL/min/1.73m² 이상이면 정상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eGFR이 60 mL/min/1.73m² 미만으로 떨어지면, 이는 신장 기능이 정상보다 낮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만약 eGFR이 30 mL/min/1.73m² 미만이라면, 신장 기능 저하의 신호가 더욱 강하며, 긴급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eGFR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다면,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신장의 상태를 좀 더 정밀하게 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BUN(Blood Urea Nitrogen), 크레아티닌, 전해질(electrolytes) 농도, 혈소판 수, 헤모글로빈을 체크하는 검사 방법 입니다.
검사 방법은 신장 기능의 상태와 관련이 있는데 예를 들면 BUN은 혈액 속의 요소질 농도를 나타냅니다. 정상 범위는 7-20 mg/dL인데 이 범위를 벗어나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습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어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물질입니다. 신장의 여과 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정상 범위는 남성의 경우 0.74-1.35 mg/dL, 여성의 경우 0.59-1.04 mg/dL입니다.
전해질 농도는 나트륨, 칼륨, 클로라이드, 바이카보네이트 등의 농도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전해질들은 신장에 의해 조절되며, 그 농도의 변화는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을수 있스닙다.
소변 검사
소변 검사는 단백뇨(proteinuria), 헤모글로빈뇨(hemoglobinuria), 백혈구, 적혈구, 실린더 등이 체크됩니다. 단백뇨는 신장의 여과 기능이 손상되어 단백질이 소변에 나타나는 상태 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소변 속의 단백질이 거의 없어야 하지만, 신장의 여과 기능이 손상되면 소변 속에 단백질이 나타나게 됩니다.
헤모글로빈뇨는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이 소변에 나타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는 신장의 혈액 필터링 시스템이 손상되어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이 소변에서 발견이 됩니다.
영상 진단 검사
신장의 크기, 구조, 혈액 순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 CT, MRI 로 검사를 합니다. 초음파 검사는 신장의 크기, 구조, 돌기, 종양, 낭종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검사 방법입니다.
CT는 X-선을 사용하여 신장의 구조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MRI는 강한 자기장을 사용하여 신장의 조직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신생검
신생검은 신장의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조사함니다. 신장의 세포 구조와 조직 상태를 평가하며 이 검사는 신장의 세포 구조가 손상되었거나, 염증이나 종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검사를 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신장의 구조적, 기능적 손상 여부와 정도를 좀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심각한 신장 손상이 발견된다면, 신장기능을 개선하거나 지원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나이, 성별, 체중의 영향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신장의 여과 기능은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됩니다. 신장의 조직이 나이가 들면서 손상을 입고, 그로 인해 여과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성별도 eGFR에 영향을 미칩니다. 같은 나이와 체중을 가진 남성에 비해 여성의 eGFR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신장의 크기가 크고, 그로 인해 여과능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체중이 증가하면 신장에 부담이 증가하여, eGFR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 신장의 건강 상태
정상 상태에서는 신장의 필터링 시스템이 혈액 속의 단백질을 걸러내고 몸속에 유지하지만, 이 시스템이 손상되면 단백질이 소변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단백뇨입니다.
- 단백뇨의 원인: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의 혈관에 손상을 줘서 단백뇨가 발생 합니다.
- 고혈압은 신장의 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을 주어, 이로 인해 신장의 필터링이 손상됩니다. 특정 질환(예: 급성신염, 만성신염, 신장경화증)이나 약물(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도 단백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단백뇨의 측정: 단백뇨는 소변 검사를 통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소변을 수집하여 그 속의 단백질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때 소변 속의 단백질의 양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단백뇨로 진단됩니다. 일반적으로, 소변 1리터당 단백질이 150mg 이상일 때 단백뇨로 분류됩니다.
- 단백뇨의 치료: 단백뇨의 치료는 증상마다 다른데 예를들면 당뇨병이 원인이라면 혈당 조절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이 원인이라면 혈압 조절이 중요합니다. 단백뇨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염이 원인이라면 항염증제나 면역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구체여과율과 단백뇨는 신장의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들입니다. eGFR은 신장의 여과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나이, 성별, 체중, 인종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단백뇨는 신장의 필터링 시스템이 손상되어 혈액 속의 단백질이 소변에 나타나는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뇨병, 고혈압, 신염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의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eGFR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거나 단백뇨가 발견되면,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신장의 상태를 좀 더 정밀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