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후두암 초기증상

후두암이란?

목에 생기는 암은 인후암과 후두암으로 크게 나뉩니다. 후두암은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초기 증상이 다르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후두암의 특징과 원인, 초기 증상부터 검사,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후두란?

 

목은 인후와 후두라는 두 개의 기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후란 코의 뒤부터 식도의 입구까지 음식이나 공기가 통하는 관)을 가리키며, 후두란 일반적으로 목구멍의 위치에 있는 기관으로 기관지의 입구에 해당합니다.

후두에는 음식물이 기관지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음식물을 삼키면 후두갑이라는 덮개가 닫혀서 오인증(음식물이 실수로 기관지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후두에는 좌우 한 쌍의 성대가 있어서 목소리를 내는(발성)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좌우 성대와 그 사이 공간을 성문이라 하며, 성문 이상을 성문상부 성문 이하를 성문하부라고 부릅니다.

 

후두암의 특징과 원인

 

후두에 생기는 암을 후두암이라고 합니다. 후두암은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성문암, 성문상부암, 성문하부암의 세 종류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성문암으로, 후두암 전체의 절반이 넘는 비율을 차지합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은 성문상부암이며, 성문하부암은 발생 빈도가 낮은 암입니다.

후두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연간 약 5,100명 정도입니다. 남성에게 특히 많으며, 후두암으로 진단된 남성의 수는 여성의 11배에 달합니다.

후두암을 발병하는 사람은 50대초반부터 60대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합니다.

후두암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흡연과 음주입니다. 후두암 환자의 대부분은 흡연자이며, 장기간 담배의 자극에 노출되는 것이 후두암의 발생에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 둘 다의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후두암에 특유의 초기 증상

 

후두암은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나 증상의 종류가 다릅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목소리가 쉽게 허리고, 목의 이상감, 삼키기 통증 등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모두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후두암에 특유의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감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조기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문암의 증상 성문암의 부위 이미지 성문암의 경우, 발성에 필요한 성대에 암이 생겨 일찍이 목소리가 쉽게 허리는 허리소리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상태를 혀소리 라고 합니다. 초기 단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견하기 쉬운 암입니다. 혀소리에는 삐걱거리는 소리나 잡음이 많은 소리, 숨이 새어나가는 것 같은 소리 등이 있습니다.

암이 진행되면, 가래에 피가 섞여나오거나, 성문이 좁아져 호흡곤란이나 불쾌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암 진행 후 나타나는 증상

 

성문상부암의 증상 성문상부암의 부위 이미지 성문상부암의 경우, 암이 작을 경우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목의 이물감이나 삼키기 통증 등이 많이 나타납니다. 성문암은 진행하기 전까지는 전이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성문상부암에서는 경부림프절(경부림프선)로의 전이가 발생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초기부터 목의 부어오름(부어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문하부암의 증상 성문하부암의 부위 이미지 성문하부암은 암이 진행할 때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되면, 허리소리(혀소리)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후두암 진단을 위해 하는 검사

 

후두암이 의심되면, 먼저 후두내시경 검사가 시행됩니다. 코에서 내시경을 넣어 후두의 상태를 직접 관찰합니다.

이상이 확인되면 조직의 일부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자세히 조사하는 생검(生検)이라는 검사를 시행합니다. 생검은 암인지 아닌지를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입니다.

생검의 결과, 후두암으로 진단된 경우, 암의 진행 정도나 전이의 유무를 조사하기 위해 목의 초음파(에코)검사, CT검사, MRI검사, PET-CT검사 등의 영상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암의 확산이나 경부림프절 전이의 상황, 기타 장기로의 전이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후두암의 진행 정도를 병기로 분류합니다.

 

후두암의 치료와 후유증 대처

 

치료 방법은, 암의 스테이지나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 나가게 됩니다.

후두는 식사를 하거나 목소리를 내는 등의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이기 때문에, 치료를 선택할 때는 “암을 치료하는 것”과 “기능을 유지하는 것”의 균형이 중요시됩니다.

수술로 후두를 절제하는 것은 목소리를 잃는 것을 의미하므로, 치료 방법은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