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여러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다 보면 어느 은행에 어떤 계좌가 있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가입한 적금이나 예금 계좌의 존재조차 잊고 지내다가 나중에서야 발견하는 경우도 있죠.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여러 계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바로 ‘어카운트인포’입니다.
어카운트인포는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로, 은행 계좌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보험, 대출 정보까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카운트인포를 100%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내계좌 한눈에
어카운트인포에 로그인하면 ‘내계좌 한눈에’ 메뉴에서 지금까지 개설한 모든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각 은행별로 몇 개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상세조회를 클릭하면 계좌번호 일부, 잔고, 개설 지점 등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개설한 계좌는 물론, 오래전에 개설하고 잊고 있던 계좌까지 모두 조회됩니다. 사용하지 않는 휴면 계좌는 간편하게 해지 신청도 가능하죠.
2. 내카드 한눈에
‘내카드 한눈에’ 메뉴에서는 본인 명의로 발급받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 가능한 카드사가 일부 제한되긴 하지만, 대부분의 주요 카드사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드별 결제예정금액, 최근 이용금액, 연체금액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카드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입었을 때,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어카운트인포의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에서 출금이 되지 않도록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시입출금 계좌와 금융투자회사 계좌까지 모두 정지되므로, 사기꾼이 돈을 인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죠. 지급정지를 해제하려면 각 개설기관에 직접 요청해야 하므로, 안전하게 자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4. 그 밖의 유용한 정보
어카운트인포에서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금융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화할 수 있고, 계좌와 카드의 자동이체 내역, 보험 가입 내역, 대출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어카운트인포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셈이죠.
어카운트인포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본인인증 후 로그인하고, 원하는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각종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계좌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어카운트인포를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잊고 있던 자금을 찾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자산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금융을 편리하고 똑똑하게, 어카운트인포와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