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 구강암 초기증상

설암 이라고 아시나요? 혀에서 발생하는 암인데 대표적인 구강암이라고 합니다. 혀의 옆면에 생기는 경우가 흔한데 혀의 어느 위치에나 발생 합니다. 입술, 구강, 인두에 생긴 암은 전체 암의 약 1.8%나 차지하는 큰 암 입니다.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암 구강암

증상

  1. 3주 이상이 지나도 낫지 않는 입 안의 궤양

    • 입 안 쪽에 점막이 염증이 생기거나 돌기 같이 생기는걸 말합니다. 보통 구내염과 같은 염증 때문입니다. 구내염 때문에 염증은 은 대개 1~2주 내로 없어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다른 부위에 번지기도 합니다. 한 군데에 생긴 궤양이나 염증이 3주가 되었는데도 낫지않는다면 일반적 염증이 아닐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입 안에 생긴 종괴 혹은 부종(붓기)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입 안에서 평소에 없던 볼기 혹은 종괴가 생긴 경우, 단순한 염증이나 물집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상하게 생겼다면, 왼쪽과 오른쪽을 비교해보세요. 대칭적으로 보인다면, 대개는 정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비대칭적 이거나 붓기가 3주 이상 지나가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확률이 있습니다.
  3. 목에 만져지는 혹(경부 종괴)이 3주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은 경우

    • 목에 없던 것이 새로 만져 진다고 해서 그것이 곧 구강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감기만 걸려도 임파선이 부어 혹처럼 만져 질 수 있는데, 일반적 염증에 의한 것이라면 대개 3주 이내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3주가 지나도 남아 있거나 오히려 혹이 더 커진 것으로 느껴지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4. 구강 점막의 적색 혹은 백색 반점

    • 입 안에 붉거나 흰색 반점이 있을 때, 대부분이 원인을 모르거나 만성적인 자극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점은 드물게 초기 증상이거나 암으로 변하는 전단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단을 받은 적이 없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오래된 반점인 경우 최근에 더 두꺼워지거나 해롭게 변화한다면 조직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치주질환과 무관한 원인 미상의 치아 흔들림

    • 잇몸에 생긴 암이 치아의 뿌리 쪽으로 자라서 들어가면 치주질환이 없어도 치아가 떨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치아가 떨리는 증상 외에도 이를 제외하고 2주 이상 아물지 않는다면 검진을 받아 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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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설암(구강암)은 흡연, 음주, 좋지 않은 구강 위생으로 인한 것이 가장 대표적이며,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에 노출이 되더라도 어떤 사람들은 걸리고 어떤 사람들은 안 걸리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영향도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만성적인 자극이나 바이러스, 방사선, 자외선, 식습관과 영양결핍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

조직검사 후에는, 질병의 병기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검사 방법에는 경부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전이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모두 환자의 건강을 지키고 진단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합니다.

치료

설암(구강암)의 치료에는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대개 조기 설암의 경우, 종양과의 경계를 충분히 확보하여 암을 제거하고 봉합하며, 혀의 반 이상을 제거할 경우에는 다른 부위(팔, 다리 등)에서 살을 옮겨 이식하는 재건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정상적인 부분이 남아 있을 경우 발음이 약간 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식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경부(목 부위)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목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6~8주)를 받고 외래에서 경과를 관찰합니다.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이 발달하면서 진행성 암에서 방사선 치료와 함께 수술을 대신하는 치료법으로 사용되거나, 수술을 보조하는 치료법으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경과/합병증

조기 진단을 받고 치료한 경우에 가장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의 진행은 4단계로 나누는데, 구강암 전체의 완치 가능성은 약 50% 정도입니다. 하지만, 종양이 혀에 국한되고 크기가 2cm 이내인 경우(1단계)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95% 이상의 완치 기대가 가능합니다. 또한, 2단계(혀에 국한되고 크기가 2~4cm)에서 치료하면 약 70~80% 정도의 완치 기대가 가능합니다.

예방방법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구강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