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중이염 증상과 치료 방법

 

 

만성 중이염은 세균·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중이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고막천공(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것)으로 인해 귓불(이루)이나 난청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에 의한 고막 천공 치료의 중요성이나 “고막 재생 요법”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만성 중이염이란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원인 이며 고막에 구멍이 뚫린 채 낫지 않는 상태입니다. 만성 중이염이란 고막에 생긴 천공(구멍)이 막히지 않고 귀에서 고름이 나거나 난청 등의 증상이 계속되는 상태입니다.

만성 중이염에는 크게 두 가지 패턴이 있습니다.하나는 이른바 만성 중이염이라고 하는 것으로 방치하면 고막에 천공을 일으키는 중이염입니다. 진주종성 중이염입니다.고막의 일부분이 움푹 패여 중이에 침입하고 피부 조직이 축적되어 흰 덩어리가 생깁니다.이름에 ‘종’이라고 붙어 있는데 움푹 패인 속에 쌓이는 흰 덩어리의 겉모습이 진주를 닮았기 때문이지 흰 덩어리는 종양주 같지 않습니다.

고막 천공 이란

급성 중이염에 의한 염증이 원인입니다.  고막에 뚫린 구멍이 막히지 않게 되는 주된 원인은 급성 중이염으로 인해 중이가 곪은 상태를 반복하는 것입니다.세균·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데, 특히 어린이는 감염병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에 반복적으로 걸리기 쉬우므로 급성 중이염을 발병하고 고막천공을 초래하는 만성 중이염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또한 어린이는 이관 등 중이 기관이 미성숙하고 적절하게 기능하지 않는 것도 관계가 있습니다.

 

귀와 코는 이관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이관의 기능이 약하면 세균·바이러스 등이 나오지 않아 염증이 낫기 어렵습니다. 고막절개 후 천공이 막히지 않습니다. 치료로 이루어진 고막 절개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급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 등의 치료에서는 고막 너머에 쌓인 고름이나 즙을 내기 위해 고막 절개가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고막은 절개해도 자연스럽게 막히지만 절개한 고막의 끝부분이 안쪽으로 파고들어 들어가는 등 드물게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이전 절개 처치에 사용되었던 마취제의 영향으로 천공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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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인한 고막천공이 있으면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감염으로 인한 귀울림, 어지러움, 이명입니다. 고막에 뚫린 구멍으로 세균·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귓불(이루)이 일어납니다.이 상태가 지속되면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겨 내이염을 병발할 수도 있습니다.내이염에 걸리게 되면 어지럼증이나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막에 구멍이 뚫려 있으면 내이에 소리의 진동을 전달하는 힘이 약해져 본래 뇌에 닿아야 할 신호가 도달하기 어려워집니다.이명의 원인에는 다양한 것이 있습니다만, 이 뇌에 도달해야 할 신호가 닿지 않는 감각을 이명으로 느끼는 분도 계십니다.

원래 고막은 구멍이 나도 자연스럽게 폐쇄됩니다.중이 염증으로 인해 고막에 구멍이 나거나 치료로 고막을 절개하더라도 자연스럽게 폐쇄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세균·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국소 치료를 하면서 경과 관찰을 합니다.그래도 자연스럽게 폐쇄하지 않는 경우에는 폐쇄하기 위한 치료가 검토됩니다.

고막 천공을 폐쇄하는 치료를 실시할지 여부의 선택에 대해서는 환자의 전신 상태나 QOL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검토합니다.일상생활에서 문제가 없으면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 관찰을 계속하는 경우는 적지 않습니다.예를 들어 고령자의 경우 고막 천공이 있어도 감염이 없고 조금 잘 들리지 않는 정도라면 무리하게 수술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학생이라면 수술을 위해 학교를 쉬어야 하므로 어느 타이밍에 실시해야 하는지 등 가능한 환자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합니다.

귓불에 대해서는 고막 천공에서 고름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침구에 고름이 묻어 냄새가 신경 쓰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난청에 대해서는 고막 천공으로 인해 한쪽 귀만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한쪽 귀로 소리를 보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그러나 한쪽 귀에서는 말의 이해가 나빠지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는 한쪽 귀로만 듣는 상태가 지속되면 말의 발달 지연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이것은 일생에 걸친 단점이 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해서 양쪽 귀가 들리는 상태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막 천공을 방치함으로써 감염이 악화되어 내이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내이염에 걸리면 감음난청이라는 치료가 어려운 난청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밖에 아이에게 고막 천공이 있는 경우 수영 수업을 받을 수 없는 등의 지장도 있습니다.수영 수업은 물에 빠졌을 때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므로 이것도 환자의 단점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막 천공이 있으면 보청기 착용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귓구멍에 꽂는 형태의 보청기를 장용할 경우 고막천공으로 인한 귓불로 인해 고장날 우려가 있습니다.따라서 보청기를 착용할 수 없어 주위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등 사회생활상의 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도 볼 수 있습니다.또한 보청기는 귓구멍에 뚜껑을 덮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습기가 차기 쉬워 고막천공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에 의한 고막천공 진단과 치료

 

고막 소견과 각종 검사로 진단합니다 만성 중이염으로 인한 것을 포함하여 고막천공이 의심되면 우선 의사의 진찰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아래와 같은 검사를 실시합니다.

의사의 진찰에서 고막을 관찰합니다. 고막을 관찰하여 고막의 상태나 천공의 형태 등을 확인합니다.개중에는 단순한 고막천공이 아니라 고막이 중이쪽으로 함몰되어 고실(고막 안쪽 공간)에 밀착된 유착성 중이염이나 진주종성 중이염인 분들도 계십니다.

순음 청력 검사, 어음 청력 검사로 들리는 정도를 조사합니다. 우선 순음 청력 검사를 실시하여 작은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지의 들리는 정도를 조사합니다.다음으로 어음 청력 검사에서 히라가나를 한 글자씩 다양한 음량으로 듣고 알아들을 수 있는지 조사합니다.내이에 장애가 있는 경우는 어음 청력 검사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CT 검사로 염증의 정도를 조사합니다. 측두골 CT 촬영을 진행하여 고막 안쪽에 있는 이소골*이 남아 있는지, 뼈가 녹지 않았는지 등 중이 염증의 정도를 조사합니다. *이소골 : 고막 안쪽에 있는 3개의 작은 뼈를 말하며, 담쟁이뼈, 키누타뼈, 아부미뼈가 있습니다.고막과 함께 진동함으로써 뇌에 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

 

귀지느러미가 있는 경우는 고막 천공을 폐쇄하기 전에 감염에 대한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균의 양을 줄이기 위해 귀 청소와 소독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세균검사 결과에 따라 항균제를 점이약이나 내복약으로 투여합니다.감염 정도에 따라서는 링거에 의한 투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
감염에 대한 치료가 종료되면 고막을 폐쇄하는 치료를 검토합니다.고막 천공을 폐쇄하는 치료법에는 다음이 있습니다.

이소골 주변 등 고막 안쪽에 병변이 있을 경우 시행되는 치료입니다.귀 뒤쪽이나 앞부분 등의 절개를 수반하는 수술이나, TEES 티스(경외이도적 내시경 하이과 수술)라고 해서 귓구멍으로 내시경을 넣어 시술하는 저침습 시술(몸에 부담이 적은) 등이 있습니다.

중이에 다른 병변이 없는 경우에 시행되는 고막의 천공을 닫기 위한 수술입니다.중이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청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트라페르민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약을 활용해서 고막 조직을 재생하는 방법입니다.고막 형성술의 일종으로 2019년에 보험 적용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로운 치료법입니다.자세한 것은 후술하겠습니다.

 

수술후 증상 회복

수술 후 주의할 점이나 입원 기간?

고막 천공을 폐쇄하는 어떤 치료 후에도 지켜 주셨으면 하는 것은 수술 후 당분간은 코를 풀거나 코를 훌쩍거리지 않는 것입니다.귀와 코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콧물림이나 코 훌쩍임을 하면 수술로 처치한 고막이나 약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실제로 수술이 다시 시작된 경우도 있으므로 특히 어린 자녀는 부모가 주의하도록 하십시오.

고실 형성술·고막 형성술을 실시한 경우의 입원 기간은 의료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치료도 길어야 1주일 정도입니다.수술 후 통원도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본원에서는 약 10일 후에 귀 충전재를 가지러 와 주시고, 그 후에는 1개월 후, 3개월 후에 경과 관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청력이나 증상은 개선됩니까?

원래 고막 천공에 대한 치료는 일률적으로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황이나 무슨 증상을 개선하고 싶은가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외이나 중이의 이상으로 인해 일어나는 전음난청이라면 골도 상태가 좋으면 고막천공을 닫음으로써 청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내이나 뇌의 이상으로 인해 일어나는 감음난청의 경우는 고막천공을 폐쇄해도 청력을 회복시키기 어렵습니다.그러나 감염예방이 목적이라면 고막천공을 폐쇄함으로써 귓불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치료를 하는 의의가 있습니다.